
대구 군위군은 15일부터 25일까지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업무계획과 현안사업을 종합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는 김진열 군위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해 부서별 현황 보고와 함께 2025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신규사업·현안사업,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종합 검토한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신공항·군부대 이전에 따른 도시공간개발과 같은 대형 SOC 사업 추진, 보훈회관 신축, 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조성, 희망주택 조성,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등 생활 SOC 확충 등이다. 또 파크골프장 및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강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보건소 안과진료실 운영, 도시가스 공급 확대, 군위형 마을만들기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권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장봐군위 로컬푸드 복합센터 조성 등 농업 현안도 중점 검토해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성과와 과제를 2026년 본예산 및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고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