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장성군수 선거 도전

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장성군수 선거 도전

인구감소 넘어 지역소멸 위기…먹사니즘 실현할 지역개발 정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5-09-19 15:34:10
소영호(56)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소 전 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소영호 전 국장
소영호(56)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소 전 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소 전 국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농촌은 인구절벽, 지역 소멸에 직면해 있다”며 “시골에 와 보니 젊은이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 전 국장은 “더 나은 소득을 위해 농업분야를 비롯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소위 말하는 먹사니즘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개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군수 출마에 이르게 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군정을 추진해 왔지만 성과에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장성은 잠깐 와서 보고, 먹거리도 없고 쉴 거리도 없어 고창, 담양으로 떠나가는 상황이다”면서 “지역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결국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성군 서삼면 출신인 소 전 국장은 장성중학교와 장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김영록 도지사 비서실장, 정책기획관, 목포시부시장,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정년을 4년 남긴 지난달 4일 명예퇴직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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