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소 전 국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농촌은 인구절벽, 지역 소멸에 직면해 있다”며 “시골에 와 보니 젊은이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 전 국장은 “더 나은 소득을 위해 농업분야를 비롯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소위 말하는 먹사니즘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개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군수 출마에 이르게 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군정을 추진해 왔지만 성과에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장성은 잠깐 와서 보고, 먹거리도 없고 쉴 거리도 없어 고창, 담양으로 떠나가는 상황이다”면서 “지역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결국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성군 서삼면 출신인 소 전 국장은 장성중학교와 장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지방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김영록 도지사 비서실장, 정책기획관, 목포시부시장,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정년을 4년 남긴 지난달 4일 명예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