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산하기관 공정·투명 운영 거듭 당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산하기관 공정·투명 운영 거듭 당부”

“추석연휴 시민안전 철저히 대비해야”

기사승인 2025-09-22 14:50:0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산하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직원 소통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도 공무원으로 본다”며 “업무 추진 시 공적 가치와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장들에게 직원 교육 강화도 요청했다.

최근 대구교통공사 사장의 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논란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의 인사 전횡 의혹이 불거지자, 대구시는 산하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 기관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인사, 복무, 예산 집행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부분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다가오는 추석연휴 대책과 관련해서는 “산하기관은 대시민 서비스 기관인 만큼 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한 시책을 꼼꼼히 추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를 언급하며 “대구 골목상권 자영업자가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소비촉진 운동에 기관들도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권한대행은 “추석 이후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예산심사가 이어지고, 10월에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박람회가 예정돼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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