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APEC 성공 결의…“한반도 평화·국격 제고”

여야, APEC 성공 결의…“한반도 평화·국격 제고”

특위, 오는 30일 마지막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5-09-22 17:34:35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기현 위원장이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다음 달 31일~11월1일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성공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번영에 기여할 중대한 기회라는 인식 하에 국회가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외교 성과 창출 △연결·혁신·번영 비전 구체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대한민국을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 부각 △K-컬처를 통한 문화 강국 이미지 제고 △경주 등 지역사회와 성과 공유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결의안 작성 경위에 대해 “여야 간 합의와 외교부 APEC 기획단의 자문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번영에 중대한 기여를 한다는 인식 하에 국회·정부·지방자치단체·국민과 함께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결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될 전망이다. 특위는 오는 30일 마지막으로 APEC 정상회의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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