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밑 안전’ 확보 위해…서울시, 제도 개선 포럼 개최

‘땅 밑 안전’ 확보 위해…서울시, 제도 개선 포럼 개최

지반침하 예방·지하공간 안전 강화에 초점

기사승인 2025-09-24 10:23:36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지하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공간 안전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지하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시와 지반침하 예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지반공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선 한휘진 서울시 재난안전실 지하안전과장이 첫 번째 발제를 맡아 △지하안전 전담 조직 신설 △지반탐사(GPR) 강화 및 결과 공개 △신기술 도입 등 지반침하 예방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이어 신영완 한국지반공학회 부회장은 시내 지반침하 사례를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선 이종섭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장, 박두희 한양대 교수, 김낙영 대진대 교수, 김정환 서울연구원 박사, 송동욱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이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서울시의 지하안전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회‧관계기관‧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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