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당진시장이 민선8기 4년차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도비도-난지도 종합개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오 시장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은 해양 치유 콘텐츠 특구와 난지도 해양레저타운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충남도가 추진하는 서해안 랜드마크·관광벨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도지사,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인장환 ㈜도비도특구개발 대표이사, 김호석 대일레저개발(주) 회장이 참석한‘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는 총 사업비 1조 6845억 원(민간 97.9%, 공공 2.1%)가 투자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사업기간만 7년이 소요된다. 도비도, 난지도 일부는 SPC와 공공투자로 난지도 일부는 민간기업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당진시는 지역 고용 1400명 이상, 공공기여 41만㎡, 연간 유입 관광인구 272만 명 예상에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의 효과를 얻게 된다. 또 탄소중립·녹색성장 목표에 따른 지역 주요 산업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된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 해양치유 레저 허브 해양복합관광단지 조성은 도비도의 경우 인공 라군, 호텔 콘도, 스포츠 에어돔, 대중제 골프장을 난지도의 경우 최고급 골프장, 글램핑장, 짚라인, 팻 가든을 두는 컨셉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당진시는 중기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신청과 2026년 상반기쯤 도비도 특구지정에 이어 충남도 난지도 관광단지 지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1년 7개월의 시간 동안 민간제안자 선정과 중앙부처, 충청남도,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하며 열심히 달려왔다”며 “서해안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양관광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TF 구성을 통해 사계절 전지훈련 특화시설 공모, 골프장 설치 지원, 체류형 F&B 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