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횡성더덕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2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했다.
24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축제장 내 매출액은 더덕 판매 부스의 판매액이 2억 원, 더덕 요리 등 12개 먹거리 부스 참여 업소가 1억 원 등 3일간 행사장 매출액은 총 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유일의 더덕을 소재로 한 이번 축제는 △더덕 캐기 체험 △황금 더덕 찾기 이벤트 △더덕 빨리 까기·더덕이고 달리기 등 ‘더덕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제2회 전국밴드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의 문화·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초면에합해보자’ 밴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젊은 층 관객이 대거 유입시켜 축제의 저변 확대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순화 축제위원장은 “호우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횡성더덕을 사랑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축제인 만큼 선물용 추가 주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