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쓰고 얼쑤! 안동이 들썩인다”…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 쓰고 얼쑤! 안동이 들썩인다”…미리 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사승인 2025-09-25 14:28:06 업데이트 2025-09-25 14:29:5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료사진=안동시 제공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0월 5일까지 10일간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로 전통 탈춤의 해학과 풍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은 원도심 거리에서 펼쳐지는 개막 퍼레이드와 공연이다. 이후 탈춤공원과 원도심 무대에서는 27개국 60개 해외 공연단과 140여 개 국내 공연단이 탈춤과 민속 공연을 이어간다.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는 초청 무대와 베네치아 가면·하회탈 공동 전시를 통해 독창적인 문화를 선보이며 장인 초청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료사진=안동시 제공 

유네스코 및 시·도 지정 문화유산 공연단 17개 팀 무대와 창작 탈춤 경연, 대학생 탈춤 공연단 참여 등으로 전통 계승과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한다. 또 세계탈춤그리기대회, 청소년 마당, 시민 자유 공연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무대는 공연장을 넘어 원도심과 전통시장, 거리까지 확장된다. 전통시장 퍼레이드, 해외 공연단과 함께하는 ‘세계의 탈춤, 마음을 잇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도심 공연들이 안동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춤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