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청 덕산시장과 창원 명서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통 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과 상인들의 목소리 청취에 큰 도움이 됐다.
24일에는 산청 '덕산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덕산시장은 지리산과 가까운 시천면, 삼장면 2개 면을 아우르는 시장으로 매 4, 9일에 5일장이 열리며 대표 특산물인 산청곶감과 함께 지리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약초로 유명해서 '덕산약초시장'으로 불린다.
25일에는 창원 '명서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지방중기청 직원들은 시장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친환경 소비와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명서시장'은 200여개 점포를 갖춰 지역 상권에서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다. 잡화, 수산, 과일·야채, 반찬, 떡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호롱불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말까지 매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1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시행중이다. 12월말까지 산청군 등 특별재난지역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손한국 경남중기청 청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모펙 방문 기업 애로 청취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은 25일 김해시 소재 '레전드 50+' 참여기업인 주식회사 모펙을 방문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Region+end)'는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주력산업 육성사업, 연구인력 지원, 기술개발(R&D), 보증 등 총 9가지 지원사업에서 최대 가점 부여와 신청자격 완화 등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주식회사 모펙은 이차전지 핵심 설비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손한국 청장은 "첨단정밀기계 분야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잠재력이 크다. 프로젝트의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레전드 50+ 참여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