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로봇랜드재단이 AI 기반 중소기업 맞춤형 물류 혁신을 위한 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27년까지 김해 고모리에 물류로봇실증지원센터가 운영되는데 해당 센터를 고도화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 AI기반스마트기계 산업디지털전환 선도과제 발굴 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물류창고(3PL) 대상 24시간 로봇 운영을 위한 AI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회는 주관기관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권익현 교수)를 포함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삼백육십오, ㈜영창로보테크, 플랙토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등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한다.
대기업은 로봇과 자동화 도입으로 높은 가동률과 2~3년 내 투자 회수 효과를 보고 있지만, 중소 물류기업은 인력난과 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연구회는 △AI 에이전트 코어와 Self-learning 기반 물류AI 상용화 기술개발 △신뢰성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24시간 물류 로봇 운영 데이터 기반 시스템 기술개발 △휴머노이드 물류 로봇 기술개발 △지역 산업 및 동북아 물류 플랫폼 연계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기획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수행하는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물류 로봇 실증 데이터와 AI 학습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예정이다.
이학용 로봇랜드재단 로봇산업팀 팀장은 "이번 기획은 단순한 물류 자동화 도입을 넘어, AI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정부 과제로 내려오기 전 준비 단계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물류 혁신 모델을 개발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산업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