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명희(장흥2, 민주) 의원은 최근 열린 제393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남의 맛과 식재료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남의 맛과 재료가 산업과 관광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음식점마다 편차가 큰 밥맛 차이를 지적하고 “미식관광을 기대하고 전남을 찾은 손님이 밥맛에 실망한다면 아무리 반찬이 훌륭해도 전남 관광 이미지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면서 “남도음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밥맛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도내 외식업계의 전남산 고품질 쌀 사용 촉진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남 인증쌀 사용업소 인증제를 도입하고, 인증업소가 농협·RPC 등에서 전남산 쌀을 구입할 경우 구입비용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미식은 결국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며 “전남의 쌀 소비 확대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 전남만의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