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전국 최초 통합형 복지시설

파주시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전국 최초 통합형 복지시설

기사승인 2025-09-30 14:33:46
 29일 열린 '파주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 복지관' 개관식.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29일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상담, 평생교육, 여가문화, 건강증진,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기반 로봇 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의 재활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는 복지관 개관 유공자 표창, 복지관 1호 회원증 수여식, 내빈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을 맞아 식당 공간에는 파주시미술협회와 협업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식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복지시설로, 건강·문화·여가·재활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지역 주민의 생활 복지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한 달간 영화관람, 노래교실, 건강특강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세대와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파주가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지관이 드디어 개관해 감회가 깊다”며 “시범 운영 때부터 이용했는데, 정식 개관식에 함께하니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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