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2021년 개관한 별누리천문대와 연계해 추진됐다. 동해시청소년수련관 1·2층 일부(약 615㎡)에 전시실과 체험실을 마련해 우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별을 향한 상상, 미래를 여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존에서는 △탑승권을 발급받아 별누리호에 오르는 과정 △우주 영상을 관람하는 스타뷰 시어터 △우주 생활을 엿보는 우주선 로그 △우주쓰레기 수거와 운석 충돌 복구 작전 체험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실제 무중력 상태를 연출한 무중력 포토존 △빛을 활용한 스타로드 △행성별 중력 체험이 가능한 프론티어 플래닛 △코스믹 체어를 통한 청각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 ‘우주탐사완료 인증서’가 수여돼 성취감과 재미를 더한다.
동해시는 향후 스페이스존과 별누리천문대를 연계해 천체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기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과학 관광 활성화와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스페이스존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과학 지식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존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