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민자네트워크, 추석 맞아 이주여성 위한 전통 간식 나눔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민자네트워크, 추석 맞아 이주여성 위한 전통 간식 나눔

서울이주여성디딤터에 100만원 상당 약과 전달
이승현 소장 “이민자 정착 지원 위해 노력”

기사승인 2025-09-30 17:43:30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과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이 29일 사무소에서 약과 등 전통 간식을 만들고 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법무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추석을 맞아 전통 간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이민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명절 문화를 알렸다고 30일 전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따르면 직원들과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등 총 12명이 지난 29일 사무소에 모여 약과 등을 만들었으며, 금일 이주여성 특화 사회복지시설인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전통 간식을 전달했다.

이민자 네트워크의 한 회원은 “한국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약과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정성껏 만든 약과를 받은 이웃분들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이민자 네트워크는 30일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전통 간식을 전달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이민자 네트워크는 재한외국인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모인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로 구성된 자치 조직이다. 

이승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명절에 더욱 외롭고 소외되는 취약 계층에 따뜻한 관심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이민자 네트워크는 지난해 영등포구 소재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 직접 빚은 만두 1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사회 고령자의 감기 예방을 위해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한방차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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