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재개…은행 업무 정상화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재개…은행 업무 정상화

30일 오후 1시 정상화

기사승인 2025-09-30 15:47:07
시중은행 ATM기.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가 30일 오후 1시 재개됐다. 은행·증권사에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으로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다시 가능해진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1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정상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모든 신분증으로 은행, 증권사 등 대면 및 비대면 본인확인이 정상화됐다.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금융기관, 통신사, 행정기관 등에서 주민등록증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금융기관 등에서는 신규 계좌 개설, 휴대전화 개통 업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장애로 행정기관 대상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금융기관 등에 대한 대면·비대면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제한됐다. 온라인을 통해 주민등록증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 OTP(일회용 비밀번호) 발급, 계좌 비밀번호변경, 이체 한도 상향, 간편인증서 발급 등의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행안부는 대체 장비를 확보해 시스템을 복구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금융기관 등 이용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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