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스티벌은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와 R-WeSET 경남지역사업단이 주관했다. 인제대는 김해학연구원과 김해시와 함께 가족 35개 팀(2~4인 구성) 총 120여명이 참여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운영했다.

행사는 한글학자 환산 이윤재, 눈뫼 허웅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가족이 함께 한글의 가치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국제 특허를 획득한 플렉시블 창작 교구 ‘매직토이’와 교재 ‘한글메이커’를 활용해 한글의 원리를 형상화한 창작 수업을 진행했다.
참가한 가족들은 가훈 만들기와 김해문화 표현하기, ‘G9 살리기’ 환경 캠페인(재활용품 활용) 등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한글, 가족과 함께 춤추다’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가족이 한글 자모를 몸으로 형상화하는 ‘더하기-빼기 춤’과 ‘스카프 글자 만들기’ ‘써클댄스’ 등으로 소통·공감·협동을 체험했다.
김향숙 센터장(인제대 AI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은 “올해 한글 체험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찾아가는 창업토크콘서트’ 성료… 현장 중심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인제대 RISE사업본부 창업교육센터가 지난 29일 ‘찾아가는 창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청년 CEO들의 실전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콘서트는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G-East 창업교육 거점 육성 컨소시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했다. 인제대와 영산대·동원과기대·김해대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현장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컨소시엄 대학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궁금한 점을 질의응답했고 네트워킹으로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감했다.
강연에는 김학수 ㈜소셜빈 대표와 김상경 ㈜천지개벽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시장 진입 전략과 사업화 과정 등 실전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반복 실험으로 시장에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정관수 인제대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강연과 피드백, 네트워킹을 통해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창업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