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임금협상 최종 가결

기아,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임금협상 최종 가결

기사승인 2025-09-30 17:15:48 업데이트 2025-09-30 17:16:47
기아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간다. 현대차 

기아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시키며 5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간다.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다. 전체 조합원 2만5812명 가운데 2만135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만5601명이 찬성해 찬성률 73.1%로 최종 가결됐다. 반대표는 5710명(26.7%)이었다. 

이번 합의안에는 △2026년까지 생산직 엔지니어 500명 신규 채용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미래차 핵심 거점 전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상호존중 문화 구축 등을 담은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 체결이 포함됐다.

임금 및 성과급 부분에서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월드 카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53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 합의에 따른 조인식은 10월1일 열릴 예정이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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