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영월군 영월읍 고고산 산행에 나섰던 40대 남성 3명이 하산 중 어라연 계곡에 고립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 30분 만에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앞선 오후 2시 6분께 인제군 기린면 점봉산 등산에 나선 40대 여성이 하산 중 발목을 다쳐 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4시 33분께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산행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중청대피소 인근에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에 빠져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에는 양양 설악산과 동해 초록봉 산행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10대 어린이가 길을 잃거나 발목을 다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