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국(장애인)체전 종목 중 도로 주행 경기(마라톤, 철인 3종 등)로 인한 도로 통제가 불가피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17일 전국체전 개회식 방문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공영주차장(유료) 주변으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육상(마라톤·하프마라톤·10㎞로드레이스·경보) 경기로 인해 일부 시내버스와 공항리무진이 운행하지 않거나 지연 운행될 수 있다.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주변 통과 버스는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운행 변경 사항은 시 공식 누리집, 도로 안내 시설,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임시주차장(유료) 7곳에서 개회식 장소인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해당 임시주차장은 케이엠(KM)피시아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시민도서관 주차장,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부산교육대, 케이엠피코 교대제2주차장, 거제 주차장, 케이엠피코 거제제이아웃 주차장이다.
시는 이번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는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도로 주행 경기 특성상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는 불가피하지만 시 도로 여건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체육인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체육천국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