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주년을 맞은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갤러리와 예술 기관이 참여했으며 통영관은 국가와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유일한 부스로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을 세계에 선보였다.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갓(정춘모) △대발(조대용) △두석(金극천) △나전(박재성) △소목(김금철) △누비(조성연·정숙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섬세한 대발과 나전 작품은 해외 갤러리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판매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파인 아트 아시아 관계자는 “통영 공예는 전통과 현대미가 조화를 이룬 뛰어난 예술로,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