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트애 갇히고, 들이받고'…강원 사건사고 잇따라

'라프트애 갇히고, 들이받고'…강원 사건사고 잇따라

기사승인 2025-10-13 22:22:11
삼척시 사직동 리프트 고립사고(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 인제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따러 갔다 연락이 두절된 60대 남성이 19시간여 만에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을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의 야산 골짜기에서 60대 A씨를 발견해 가족에 인계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18분께 버섯을 따러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왔다.

이날 오전 7시 59분께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고속화철도 터널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낙화물 방호선반을 옮기던 중 선반과 벽사이에 끼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9시 22분께는 삼척시 사직동 한 시멘트 공장 외부 리프트가 운행 중 35~40m 높이에서 멈춰 50대 근로자가 고립됐다 1시간 20여분 만에 구조됐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낮 12시 20분께 영월군 남면 국도 38호선 연당IC교 인근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가드레일과 충돌해 운전자 60대 여성이 다쳤다.

또 오후2시 15분께는 춘천시 석사동의 한식당 인근에서 모인 차량이 오토바이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완쪽 다리 부분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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