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 요금 22일부터 인상

광주 택시 요금 22일부터 인상

중형 기본요금 2㎞ 4300원→1.7㎞ 4800원, 심야할증 24~2시 30%로 10% 인상

기사승인 2025-10-14 16:23:36
광주시 택시요금이 오는 22일 0시부터 인상된다. /광주시
광주시 택시요금이 오는 22일 0시부터 인상된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행 2㎞ 4300원에서 1.7㎞ 4800원으로, 거리요금은 기존 134m에서 132m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시간요금은 32초로 현행대로 유지된다.

심야할증은 현행 24시부터 4시까지 일괄 20% 적용되던 것이 23시부터 24시는 20%, 24시부터 2시는 30%, 2시부터 4시는 20%로 차등 적용된다. 시계외할증은 기존 35%를 유지하되, 나주·담양·장성·함평 등 인접 시·군에 한해 40%로 인상된다.

모범·대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2㎞ 5100원에서 1.7㎞ 5400원으로, 거리요금은 156m에서 149m당 20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23시부터 4시까지 20%)과 시계외할증은 20%가 새로 도입된다.

광주시는 이번 인상이 지난 9월 29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인상률 13.35%) 및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이며 품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물가 상승과 운송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서도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청회, 택시정책위원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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