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나의 꿈, 우리의 기록, 한국인의 책장’을 개막했다.



전시 첫 날인 15일에는 대한민국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원본을 16년 만에 공개했고 보물 ‘석보상절’과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의 원본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보와 주요 작품의 초판본 등 200여 종의 장서들를 시대별·주제별 책장으로 구성해 살펴본다. 왕조시대를 시작으로 근대 전환기, 해방 전후, 산업화와 민주화 시기,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특히 인수대비의 책장, 모던 걸·모던 보이의 책장, MZ세대의 책장 등 각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과 세대의 독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국내 e스포츠 명문팀 T1의 책장을 특별 구성해 현대 세대의 지적 취향과 관심사를 함께 조명했다.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