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 전국 6곳만 받은 ‘S등급’ 획득

영남대 의대, 전국 6곳만 받은 ‘S등급’ 획득

최고 등급 평가로 30억 지원금 확보…“의학교육 혁신 새 모델 세운다”
의학교육 혁신 통해 지역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의료인재 양성 선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도 선정,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기사승인 2025-10-17 15:34:45
영남대가 전국 의과대학 평가에서 교육혁신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영남대 의과대학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교육부의 전국 의과대학 평가에서 교육혁신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3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39개 의과대학과 1개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혁신과 지역연계 거버넌스, 성과관리 체계 등을 종합 심사해 등급을 부여했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은 단 6개 내외 대학만 받는 성적이다. 

영남대는 미래 지향적 교육 모델 구축과 지역 기반 혁신 체계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AI 기반 디지털 의학교육 시스템 도입,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 지역 연계형 인재 양성 체계 확립, 글로컬 의료인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조성 등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선발부터 졸업까지 이어지는 교육 혁신 흐름을 완성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대 의과대학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지역거점 혁신형 공동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MRC),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등 다수의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2025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며, 학부부터 임상현장까지 전주기 교육 시스템을 갖춘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교육혁신 지원사업과 융합형 의과학자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영남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 중이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의 교육혁신 의지를 인정받은 성과이자 미래 의학교육의 전환점”이라며 “영남대 RISE사업단과 의학교육혁신사업단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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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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