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와인 EXPO 건배사는…대전은 위대하다

2025 국제와인 EXPO 건배사는…대전은 위대하다

대전컨벤션센터서 아시아와인트로피 경쟁, 35개국 3천200여 종의 와인 참여
24~26일, '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각국의 와인과 주류 직접 시음 구매

기사승인 2025-10-20 09:32:40
행크 기브람직 독일와인마케팅사 부회장, 아돌프 슈미트 독일모젤와인협회 명예회장(오른쪽)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국제와인 EXPO 2025 개막식전에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19일 대전국제와인 EXPO 2025 개막식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행크 기브람직 독일와인마케팅사 부회장이 와인 에스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전효진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에게 인사하며, 소믈리리에협회와의 협력을 다지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국제와인 EXPO 2025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8일간 열릴 화려한 행사의 서막을 울렸다. 

개막식에는 행크 기브람직 독일와인마케팅사 부회장, 아돌프 슈미트 독일모젤와인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믈리에 및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 100여 명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민경배 대전시의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대전국제와인 EXPO 2025 개막식 건배사를 맡은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은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대전의 상징 같은 한빛탑이 새겨져 있다"며 "와인 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대전을 수출하는 대전은 위대하다"며 건배사를 '대전은 위대하다'로 외쳤다. 

대전관광공사와 공동 주관사인 행크 기브람직 독일와인마케팅사 부회장은 "아름다운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 개막식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크나큰 기쁨과 영광"이라며 "10여 년 전, 독일와인마케팅은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공동개최하며 '대전에 와인의 세계를 가져오자'는 발상에서 시작해 이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품평회 그리고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대회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세계 와인 산업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 와인이 사람과 문화 그리고 전통을 이어주는 힘"이라며 "이곳 대전은 바로 그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와인트로피의 가치를 위해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도 부탁했다.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 EXPO’는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며, 남호주가 주빈국으로 35개국 3200여 종의 와인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전문박람회인 대전국제와인  EXPO는 13회 아시아와인트로피,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와인컨퍼런스 등도 개최된다.

특히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18개국 264개 업체가 참가하여 298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남호주 주빈국관을 비롯해 헝가리·프랑스·조지아 등 주요 와인산지 국가관이 운영되며, 각국의 대표 와인과 주류 제품을 직접 시음·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바이어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B2B 매칭존)’도 함께 운영되어 국내 와인·전통주 생산자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올해는 성심당, 신세계백화점, 하나은행, 유토개발, TJB대전방송 등 기존 후원사들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주었으며, 현대백화점, 에어로케이항공, 동아제약, 오리온제과, 준앤플러스, 맥키스컴퍼니, 농협은행, KT 등 신규 후원사들이 현물·홍보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행사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관람객을 위한 ‘대형 시음존’ 에서는 약 2000여 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으며, 디저트·치즈·한식 등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주제로 미식 체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한빛탑 물빛광장 일원에서는 레브드 집시, JP Jofre Quintet, Canadian Jazz Band 등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외국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전통민속놀이 및 체험행사가 열리며, 엑스포다리에서는 지역 대학 조리학과 학생과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딜라이트 엑스포 브릿지’와 푸드페어링존이 운영되어 와인과 음식,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행사 기간 중 방문객의 참여 확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대전역과 고속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대전 시민 참여와 외지 방문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대전시민들은 현장 구매 시 5천 원이 할인되고 타 지역 방문객에게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입장료의 20%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대전국제와인 EXPO는 와인 참가국도 늘고 다양한 와인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셔서 소중한 추억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19일 대전국제와인 EXPO 2025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국제와인 EXPO 2025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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