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각’에 쿨함 장착…하츠투하츠, 차트 1위에 ‘포커스’ [쿠키 현장]

‘칼각’에 쿨함 장착…하츠투하츠, 차트 1위에 ‘포커스’ [쿠키 현장]

하츠투하츠 첫 미니 앨범 ‘포커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사승인 2025-10-20 17:13:17 업데이트 2025-10-20 17:14:20
그룹 하츠투하츠 예온, 스텔라, 유하, 이안, 에이나, 주은, 카르멘, 지우(왼쪽부터)가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포커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쿨’한 매력에 ‘포커스’한 신보로 팀의 색채를 확실히 굳힐 전망이다.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미니 앨범 ‘포커스’(FOC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카르멘은 “많은 분께서 좋아해 주셔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냈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첫 미니앨범 많이 사랑해달라”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포커스’는 한층 폭 넓어진 하츠투하츠의 음악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지난 6월 공개된 싱글 ‘스타일’(STYLE)을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지우는 “‘더 체이스’(The Chase)로 시작을 알리고, ‘스타일’로 한발짝 더 다가갔다면, ‘포커스’는 저희 색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포커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유희태 기자

타이틀곡 ‘포커스’는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 기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시크한 보컬이 특징이다. 몽환적인 데뷔곡 ‘더 체이스’, 발랄한 싱글 ‘스타일’과는 다르게 ‘쿨’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포커스’의 가사는 켄지가 썼다. 온 신경이 상대에게 집중된 상태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유하는 “하츠투하츠에게 집중하게 된다는 메시지도 담아 보았다”고 덧붙였다.

하츠투하츠는 ‘포커스’로 처음 하우스 장르에 도전했다. 스텔라는 곡의 첫인상에 대해 “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연구를 많이 했다. 그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감 넘친다”고 외쳤다.

하츠투하츠 표 ‘칼각 안무’는 이번 활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안무가 조나인이 디렉팅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안은 퍼포먼스에 대해 “후렴에 제목처럼 포커스를 맞추는 듯한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다인원 그룹인 만큼 다채로운 동선과 유닛 안무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부연했다.

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포커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유희태 기자

비결은 주은을 필두로 철저하게 진행되는 연습이다. 예온은 “주은 언니가 리드해서 (멤버들의 안무를) 잘 맞춰주는 편이다. 그리고 강타 이사님께서 무대 할 때 합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이 말씀을 듣고 더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 주은은 “하루에 4~5시간, 살이 빠질 정도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칼각 퍼포먼스 대표주자’지만, 이미 하츠투하츠는 목표에 다다른 분위기다. 이에 이안은 “무대에 진심이다 보니까 서로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자주 해주는 편이다. 그런 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칼군무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다인원인데 한 명 한 명 개성이 잘 보인다는 말을 듣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하며 굉장히 좋아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색이 뚜렷한 그룹’이라는 평과 함께 호성적도 기대하고 있다. 에이나는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고 음원 차트 1위도 꼭 하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분이 무대를 보시고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포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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