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가 20일 경산캠퍼스 디자인예술2관 전시장에서 ‘2025 대구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교수작품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과 디자인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28일까지 열린다.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탐구와 예술적 성찰의 장으로 마련됐다.
디자인예술대학 소속 교수 27명이 참여해 각자의 예술 세계와 연구 성과를 담은 창작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회화, 조형, 디지털 아트, 패션, 영상, 건축,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학생들에게는 전공 간 예술적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실험적 교육의 공간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창작환경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포함돼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의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장은 “오늘날 디자인과 예술은 기술과 감성, 실용성과 창의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 교수들의 실험정신과 도전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영감과 배움의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은 첨단 실습환경과 실무 중심의 교육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3개 학부, 4개 학과, 10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돼 다양한 선택과 융합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2026학년도에 44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국제 교류와 산학협력, 실습 인턴십 등 현장 연결 프로그램이 활발하며,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경험과 진로·취업 지도를 중시한다.
실무형 교육 덕분에 국내외 공모전 우수 수상과 높은 취업률 기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환경과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도 특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