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매주 발표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가 투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손 원장은 “실거래가와 호가만으로 답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선 실거래 조사를 하고 거래가 부족하거나 없으면 현장 시세 파악, 중개업소 의견, 부동산원이 자체 개발한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등 여러 자료를 종합해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 조사 통계의 객관성과 정확성 확보 여부를 묻는 질의에 손 원장은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최대한 모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거래가가 충분할 경우에는 실거래 위주로 분석하지만, 거래가 적을 때는 인근 시세나 호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거래 건수가 일정 수준 이상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거래가 많을 때는 실거래만으로 가능하지만, 거래가 적을 때는 인근 시세나 호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주간 조사 통계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주간 조사를 계속할지 여부는 정부 당국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