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 단풍 맛집 '남이섬'…2025 한국 가을 경치 1위 선정

오색빛 단풍 맛집 '남이섬'…2025 한국 가을 경치 1위 선정

남이섬, '10월 중·하순~11월 중순' 단풍 절정
단풍크루즈 등 다양한 가을 프로그램 선보여

기사승인 2025-10-24 18:41:05
남이섬 단풍크루즈.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춘천 남이섬이 국내 대표 단풍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남이섬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글로벌 여행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최한 '트립 베스트 2025'에서 '가을 경치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 체험형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점이 특히 높게 평가됐다. 

남이섬의 가을은 계수나무·단풍나무·메타세쿼이아·은행나무·자작나무가 어우러지며 섬 전체가 오색빛 화폭으로 물드는 10월 중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 
1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밀집한 '백풍밀원(百楓密苑)'에서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송파은행나무길'은 양쪽으로 늘어선 샛노란 은행나무들이 황금빛 터널을 이뤄 국내외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깊어가는 남이섬의 가을을 더욱 운치있게 만드는 프로그램도 잇따른다.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하루 두 차례 청평호반을 유람하며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단풍크루즈'가 운항되고, 별빛 아래서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백패킹 프로그램 '트레킹 온 아일랜드'도 신비한 매력을 선사한다. 

춘천마임축제 on 남이섬.
이 와 함께 25~26일, 11월 1~2일은 국내외 마임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춘천마임축제 on 남이섬'과 춘천 지역 청년 창작자들이 선보이는 수공예품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남이섬 포레스트 마켓'이 진행된다. 

11월 15~16일에는 '남이섬 김장하는 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김장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내 관광객에게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남이섬 가을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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