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 직후, 부시장을 총괄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상대응 T/F를 즉시 구성하고 종합상황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전산 장애에 따른 민원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전산실 안정성 점검과 백업시스템, UPS(무정전전원장치) 정기 점검을 지속하며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정보공개 시스템 일부 복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시민의소리 등 자체 시스템 활용 및 수기 접수 병행으로 민원 처리 공백을 막고 있다.
아울러 내부 게시판을 통한 장애 대응 방안 및 처리 현황 실시간 공유로 부서 간 혼선 예방과 행정업무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은 “완전 복구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전산 안정성과 비상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 아동초청 놀이행사
밀양시가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에서 아동을 초청한 놀이행사를 열고 새로운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밀양시는 23일 CTR그룹,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조성한 삼문동 제7어린이공원에서 아동 놀이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 공원은 지역 내 부족한 놀이공간 확충을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됐으며, 짚라인·트램펄린·그네·모험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과 세이브더칠드런, CTR그룹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기원했다. 현장에서는 한발 술래잡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졌다.
안병구 시장은 “이 공원이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선수단 700여명 참가, 제2의 유승민 꿈꾼다
밀양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3회 유승민 전 IOC위원배 U12 전국챔피언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에서 700여 명의 초등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학년별 개인전을 치른다.
대회 기간 한국탁구의 전설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현정화, 유남규 감독 등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전국 엘리트 대회를 유치하게 돼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2025년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밀양시가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로 관리 분야에서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밀양시는 24일,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도로정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우수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로, 도로 유지관리 체계의 지속적 향상과 성과를 증명한 결과다.
도로정비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포장 및 배수시설 상태, 위험구간 점검, 도로표지 정비 등 전반적인 유지관리 실태를 서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밀양시는 생활 불편 해소에 직결되는 풀베기, 노면 재포장, 배수로 정비 등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빗물받이 정비는 침수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밀양시, 가을철 범시민 농촌일손돕기 본격 전개
밀양시는 가을철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11월28일까지 ‘범시민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시는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농가와 수확기 인력 수요가 많은 과수·밭작물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협력체계를 통해 농가와 참여 기관·단체를 연계한다.
밀양시는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해 인력 매칭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밀양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밀양시는 24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연대의 뜻을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안병구 시장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도전을 응원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