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경영계획 고심…상생금융·ELS ‘변수’
내년 경영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은행권이 고심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상생금융 요구와 홍콩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다. 더욱이 실적 감소까지 예상되고 있어 일부 은행에서는 비용절감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은 내년 경영계획 마련에 분주하다. 통상 은행들은 11~12월 경영계획을 마련해 다음해 1월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한다. 은행들의 고심은 일단 내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