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노후 건축물 비율 62%...정부 6월까지 ‘집중안전점검’ 실시
“비행기 추락하고, 다리 무너지고, 이제는 땅까지 꺼진다” 기후변화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재난·사고의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 곳곳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0년 이상 건축물 비율(노후화율)은 62.54%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경우 70~80% 수준이다. 지난 13일 애오개역 인근에서 싱크홀(땅거짐)이 발생했던 서울 마포구 노후화율은 72.9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달말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현상은 부산, 광명에 이어 애오개...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