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 소량으로 암·치매 선별…국산 진단기기, 해외진출 속도
복잡한 영상 진단 없이 몇 방울의 혈액으로 질병을 선별할 수 있는 국산 검사 기술이 해외 각국에서 기능을 인정받으며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선 정부 지원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평균 수명 증가와 고령 인구 확대에 따라 암 조기 선별검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암 조기검사 시장이 2024년 약 1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17%씩 성장해 오는 2030년에 약 3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외 진출을 모색...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