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9일 전국 개원가를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의료기기인 ‘아이틴드(iTind)’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이틴드의 개원가 도입을 기념해 국내 의료진에게 임상 활용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아이틴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하는 ‘니티놀’(티탄·니켈 합금) 재질의 의료기기다. 절개 없이 국소 마취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고, 체내에 장치를 남기지 않는 최소 침습적 치료 옵션이다.
접은 상태로 전립선 요도에 삽입하는 아이틴드는 요도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하면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의 형태를 변형시키고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한다. 이후 장치는 간단한 시술로 제거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후 1~2일 안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김정수 올림푸스한국 상무는 “비뇨의학 질환에서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