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하이 로보 가입자 2만명 돌파
KEB하나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 가입 금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이 6만명에 달했으며, 가입 펀드 계좌 수는 9만개를 넘어섰다. 하이 로보는 평소에 자산 규모나 시간적 제약으로 은행을 방문하여 자산관리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금융소비자에게 스마트폰으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PB(Private Banker)서비스이다. 하이로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내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PB와 연계해 포트폴리오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은행, 이익 자투리 기부하는 공익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이 고객이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자투리를 기부하는 ‘KB만천하(萬千下) 공익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이익금액 중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공익상품으로, 이익금의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시 기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를 선택한 고객은 자동적으로 KB만천하 공익신탁에 가입이 되고, 상품을 해지하는 시점에 이익금의 자투리가 공익신탁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사고·재해 예방, 인종·성 차별 예방 등의 공익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신한은행,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출국만기보험금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출국만기보험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국만기보험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목적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 보험이다. 그 동안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 계약이 종료된 이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보험사와 은행을 모두 방문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서비스 출시로 외국인 근로자는 앞으로는 복잡한 절차 없이 신한은행 방문만으로 보험금 환급 관련 모든 절차를 마치고 보험금을 모국으로 송금하거나 면세 지역의 신한은행 환전소에서 현찰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