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6월28일 바닥분수 가동을 시작으로 7월1일 물놀이장을 개장해 시민들에게 무더위 속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왔다. 시설 운영은 이달 31일 종료한다.

김해지역에는 26개 도심 공원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조성해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북부동 화정공원을 비롯한 8개소에 폭염 대비 그늘막 11개와 몽골텐트 29동을 설치했다. 더불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41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수질 전문기관을 통한 주기적 검사(15일 1회)와 매주 물탱크 청소를 통해 안정적인 수질 관리에도 매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율하도서관, 경남도 공공도서관 운영 2년 연속 우수도서관 선정
김해율하도서관(c그룹)이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진행한 2025년 경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해율하도서관은 지역 공공도서관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평가는 도내 49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도서관 규모별로 A~C 3개 그룹으로 나눠 예산과 장서·사서·공간·서비스 등 7개 항목과 독서문화진흥과 특성화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각 그룹별 최고 득점 도서관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
김해율하도서관은 ‘어린이 고전읽기’와 ‘수필창작교실’, ‘다시 시작하는 인생학교’ 등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인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율하도서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책 읽는 도시 김해를 만들고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인기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운영하는‘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제101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센터와 함께 시험을 준비한 총 18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응시해 이 중 15명이 합격해 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합격률은 외국인근로자들의 학습 의지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시와 센터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간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이동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배려해 사업장과 숙소를 찾아가 교육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에는 4개 사업장에서 6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했다.
강선희 센터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