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4일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의 적기를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복 정무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은행을 언제 매각할 것이냐. 선진국이 양적 축소를 논의하는 시점에 자금이 어떻게 흐를지 알 수 없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 같은 국가는 어려움을 격을 가능성이 높아 지금이 매각에 적기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곽 사장은 “18% 규모의 우리은행 잔여지분이 있다. 2조원 규모로 결코 작지않은 규모다. 지난 10월 10일 공적자금관리 위원회가 구성되어 조만간 매각 계획이 점검될 것”이라며 “과점주주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매각의 적기를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