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등장으로 스마트폰뱅킹 이용 급증…은행 점포 발길 ‘뚝’

카뱅 등장으로 스마트폰뱅킹 이용 급증…은행 점포 발길 ‘뚝’

기사승인 2017-11-22 17:46:54 업데이트 2017-11-22 17:46:59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출범으로 스마트폰뱅킹 이용고객수가 3개월 만에 11.7%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은 9월말 현재 국내 18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 고객 기준 지난 1년간 스마트폰뱅킹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 수가 5666만명(중복 집계)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11.7% 증가한 수준으로, 두자리수 증가율은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도 전분기말 대비 8.1% 증가했으며,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2.4%포인트 늘어났다.

스마트폰뱅킹이 보편화됨에 따라 3분기 중 일평균 이용건수는 5985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2.9%(169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4조137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1.2%(417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온라인거래는 입출금 및 자금이체, 조회 업무 등 단순 금융거래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은행 창구나 CD·ATM 등 오프라인 거래는 감소하는 추세다.

9월중 은행 고객의 입출금 및 자금이체 이용 거래 중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의 비중(53.4%)이 전달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했다. 반대로 온라인거래 증가분 만큼 창구와 CD·ATM 등 오프라인 거래 비중은 감소했다.

조회 서비스의 경우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져 온라인거래 비중이 85.9%, 오프라인거래 비중이 14.1%를 기록했다.

온라인거래의 증가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은 은행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금융이 2018년도 핵심전략으로 ‘디지털금융’을 선정했으며, 새로 취임한 허인 국민은행장 역시 은행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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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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