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코픽스 금리를 잘 못 공시해 37망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 은행 추정 규모일 뿐 조사 진행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은행연합회는 2015년 5월 15일에 공시한 2015년 4월 기준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 금리를 1.78%에서 1.77%로 0.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은행연합회는 당시 금리 산정시 입력 오류로 코픽스 금리가 잘 못 공시 된 것으로 해명했다.
코픽스 금리 공시 오류에 따라 은행권은 정상보다 많이 납부된 이자 등을 모두 환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급 대상자는 오류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적용해 5월 16일 ~ 6월 15일까지(1개월간) 신규 대출, 만기 연장 및 금리변경을 적용 받은 고객이다.
환급이자는 7개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추산한 결과 1인당 33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현재 대상 계좌와 환급이자 등을 상세히 파악 중이며, 파악이 끝나는 데로 12월 중 개별 안내를 통해 환급에 나설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