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27일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단독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2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 전 대표를 단독 추천했다.
이사회는 후보군 7인에 대해 본인 의사 확인 절차 및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김 전 대표를 단독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설명했다.
단독 추천된 김 내정자는 부산영남고등학교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성남시지부장, 경기지역본부 은행사업 본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신용대표이사(은행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은행연합회는 “김 회장 후보자는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 후보자는 오는 29일 사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