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예고…신규기준 코픽스 금리 0.15%p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예고…신규기준 코픽스 금리 0.15%p 상승

기사승인 2017-12-15 15:59:15 업데이트 2017-12-15 16:01:50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5%포인트 급등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지수로, 코픽스 금리의 상승은 주담대 금리의 상승을 불러온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0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1.77%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0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년만기 은행채 AAA 금리가 10월 1.907%에서 11월 1.998%로 올라가는 등 시장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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