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첫 회추위 개최…차기 회장 선임 착수

하나금융, 첫 회추위 개최…차기 회장 선임 착수

기사승인 2018-01-04 17:46:37 업데이트 2018-01-04 17:46:40

하나금융그룹이 김정태 회장의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인선 일정 및 후보군 선정 방법 등을 논의했다. 회추위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박원구·김인배·송기진·양원근·윤성복·차은영 등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됐다.  

현재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는 김정태 회장의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3년 임기의 하나금융 회장에 올라 2015년 한 차례 연임을 거쳐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의 회장 후보자 관리와 사외이사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후보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 전·현직 고위임원은 물론 외부 인사까지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달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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