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14일 ‘남원 2019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국비 등 총사업비 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기성 폐기물인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이다.
남원 수지면 남창리 일대에 처리시설이 설립되고, 하루 약 99톤 연간 약 3만6천톤에 달하는 가축분뇨가 100% 자원화 될 전망이다.
이용호 의원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은 환경오염과 악취 문제를 해소하면서 생활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 사업”이라면서, “축산농가와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남원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이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수지면발전위원회·대한한돈협회 남원시지부 관계자, 남창마을·용강마을 주민들로부터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전달받고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후 이 의원은 농림부, 지자체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사업 추진에 주력해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