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19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의 첫 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문화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투어가 시작된 후 국무총리,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 등 총 6차례에 걸쳐 330명이 참여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평가와 앞으로 투어 확대와 참가자 선정방법을 선착순에서 추첨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도 버스투어는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미군 측의 적극적인 협조·지원으로 1월17일부터 3월까지 총 8차례(1월 17일·25일 2월14일·22일 3월8일·15일·22일·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투어 참가자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