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수도권정비위 통과…올 상반기 착공 전망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수도권정비위 통과…올 상반기 착공 전망

기사승인 2019-01-08 08:26:53 업데이트 2019-01-08 08:27:09

높이 569미터에 105층 규모의 현대자동차 서울 강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서면 심의에서 서울시가 신청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업이 통과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강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관련 심의를 서두른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정비 소위원회를 열고 GBC 사옥 조성으로 인한 인구집중 저감 방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면 2019년 1월에 수도권정비위원회에 GBC 사업을 안건으로 심의할 예정이었다.

이어 지난달 19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를 열고 GBC 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킨 바 있다. 특히 그동안 GBC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친 상태여서 사실상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가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현대차가 총 3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지하 7층, 지상 105층으로 높이 569미터는 서울 잠실의 123층 롯데월드타워 555미터보다 높다.

앞서 서울시의 심의를 바치고 정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통과에 따라 GBC 건립을 서울시 건축허가를 거치고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강남 신사옥인 GBC에는 주요 계열사 15개사와 직원 1만여명이 이곳에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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