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한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한다

기사승인 2019-01-08 18:04:00 업데이트 2019-01-08 18:04:06

정부가 민간 주도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얼라이언스(동맹)을 결성하고 9일 기업 대상의 설명회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민·관 협업 소통채널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을 소개하고 참여기업 모집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정부는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공공의 선제적 투자와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모빌리티, 안전, 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교육, 문화·쇼핑, 행정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돼 운영되는 스마트시티의 특성 상 이종 기업들 간의 협력과 민간 부문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새로 구성될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관련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민관 소통채널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대·중소·새싹기업과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민간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이끌 핵심 협의체이자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이종기업 간 기술협력, 사업모형(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개선, 국내외 보급·확산 등 분야별로 분과를 나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얼라이언스 가입과 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대표기업·전문가·연구기관·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 등의 지원조직도 갖춰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내 전담 조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도시협회 및 정보통신진흥협회 등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가시적 성과를 위해 우선 ‘국가시범도시 소위원회’를 발족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국가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접목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융복합, 사업 및 서비스 모형 발굴, 규제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받고, 1월말 발기인 대회에 이어 2월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열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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