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영진들이 최근 에버랜드 눈썰매장을 찾아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와 유인종 파크운영팀장(상무) 등 주요 부서장들이 지난 7일 이번 동계 시즌에 맞춰 새롭게 확대 오픈한 에버랜드의 4인승 눈썰매장을 찾아 현장 소통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소통활동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초부터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 등 경영진들은 에버랜드 4인승 눈썰매장이 이번 동계 시즌에 맞춰 지난 1년간 스릴·속도감을 높이도록 노력을 기울인 곳이자 겨울철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대부분 직원들이 실외에서 근무하는 점 등을 감안해 올해 첫 현장소통 장소로 결정했다.
경영진들은 임직원, 캐스트(아르바이트) 근무자들과 함께 지름 2미터의 대형 눈썰매를 나르고, 고객들의 옷이 젖지 않게 눈썰매에 묻은 눈을 닦아 내는 활동을 펼쳤다. 또 고객들의 손이나 튜브를 잡아 주며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를 돕고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묻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정금용 대표는 현장 근무 후 “고객 서비스 혁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올 한해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깊이 있게 소통하고 빠르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을 강조하고 “룰과 프로세스를 체질화해 고객과 직원들의 행복을 디자인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앞으로도 경영진들이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골프장, 조경 사업장 등 주요 현장을 찾아 고객 니즈를 파악해 사업에 접목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경영을 지난해에 이어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