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서부텍사스산원유 50달러·브렌트유 60달러 회복

국제유가 상승…서부텍사스산원유 50달러·브렌트유 60달러 회복

기사승인 2019-01-10 10:32:58 업데이트 2019-01-10 10:33:00

제유가가 5% 가량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8달러(5.2%) 상승한 52.36달러에 거래를 마쳐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2.79달러(4.75%) 오른 6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다음 달부터 원유 수출물량을 줄이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움직임과 미중 무역협상 결과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의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 약속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에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발언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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