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랑스서 ‘미래를 펼치다’…갤럭시 언팩 한글 옥외광고

삼성전자 프랑스서 ‘미래를 펼치다’…갤럭시 언팩 한글 옥외광고

기사승인 2019-01-13 10:34:56 업데이트 2019-01-13 10:50:38

삼성전자가 다음 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S10’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옥외광고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19을 내용으로 11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글 옥외광고로 선보인 ‘미래를 펼치다’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고 ‘이월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날짜를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향후 갤럭시가 선사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어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는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3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갤럭시S9의 경우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에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장소가 바뀌면서 공개 시기가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모델은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플러스 모델은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5G 모델은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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