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위한 연구 실시

국토부,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위한 연구 실시

기사승인 2019-01-14 14:38:54 업데이트 2019-01-14 14:38:57

정부가 국내에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과 관련 해외사례와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도입 시 필요한 법령 및 기술기준 등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하는 열차를 말한다. 이는 고속·일반·도시철도와 달리 산악이나 공원 등의 지역에서 열차가 자동차와 도로를 혼용해 운행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되고 운영된다.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에 사례가 없고 노선의 연장과 열차 규모가 제한되는 등 기술·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정책연구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오는 10월까지 수행한다. 연구용역에서는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교통방식을 제안하고, 민간사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허가 등 충돌되는 법령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또한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항목과 방법을 마련하고, 안전관리계획 수립·검토, 사고 시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도 도출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교통연구원 3층 중회의실에서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연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